제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내에서 93명의 모범 수형자가 특별사면 되거나 가석방된다.
이번 규모는 최근 가석방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주교도소는 광복절을 맞아 성폭력범죄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모(40)씨 등 11명을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하고 6명을 특별사면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교도소도 같은 시각 살인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징역 20년으로 감형된 김모(46)씨 등 25명을 가석방한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금고 1년을 선고받은 최모(40)씨 등 49명이 특별사면 되고 2명이 감형된다.

군산교도소 가석방 출소자 중에는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전자장치를 부착한 6명이 포함돼 있다.

교도소 관계자는 “출소자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이 기다리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가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복귀, 사회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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