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상주가 된 입장으로 주말 문화공연들이 잇따라 취소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함께 애도한다.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해 당초 지난 20일과 21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기도 되어 있던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가 25일과 26일로 연기됐으며 필봉농악보존회가 주최해 오는 21일과 22일 임실 필봉농악 풍물촌에서 펼쳐질 ‘제 14회 필봉풍물굿축제 흥소리 패스티벌’이 한주 연기된 28일과 29일에 열리기로 결정됐다.

이와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전라북도청에서 열리는 ‘우리가락 우리마당’도 이번 주는 한주 공연을 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이어 100일도 채 안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해 정신적 상실감이 큰 시점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마련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이다.

또한 김대중 前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추모의 마음에 동참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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