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중경시 우롱현 우호교류 협약서 체결
중국 중경시 우롱현 당서기(리우치)와 부현장 등 일행이 지난 24일 부안을 방문, 상호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통한 한·중 문화교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리우치 중경시 우롱현 당서기와 부현장 등 일행 12명은 이날 우호교류 협의 차 부안을 방문하고 관내 오륜의 집 만찬장에서 양측 수뇌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가졌다.
하루 뒤인 25일 주요 관광지 시찰과 함께 부안군종합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양측은 평등호혜의 원칙으로 경제교류·문화교류·관광교류 등을 협력하여 증진한다 ▲양측은 상호 각방의 전통문화행사·축제 등에 각기 대표단과 예술단을 파견하며 초청자 측에서 상대방의 체제비를 부담한다 ▲양측은 공무원 및 학생들의 상호교류·연수에 협력한다 ▲양측은 상호 관광개발·투자유치에 정보 제공 등으로 협조하며 특히 농·특산물의 공동개발·생산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우호 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 양측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김호수군수는 “부안군과 우호증진 강화와 상호 협력을 위해 방문해 주신 중국 중경시 우롱현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양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왕래와 민간조직·경제·문화예술·체육교류 등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친환경농업 및 관광분야 특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사업의 협력과 학생·교사들의 상호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양도시의 공동 목표 설정을 통한 노력 등을 통해 지속적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경시 우롱현은 2,901㎢ 면적(부안군 6배)의 인구 40만 도시로 26개 향진과 187개 행정촌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안군은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대규모 위락시설 조성시 부안군 투자와 골프장 및 관광자원 공동개발·고랭지 채소의 친환경 농업기술 이전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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