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올려진다.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도미누스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클래식의 문턱 낮추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전주남성합창단 상임지휘자와 무지카 까메라타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이일규씨가 지휘자로 나서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트롬본 정종석(순창적성초교사), 클라리넷 조선화(전북대 대학원재학), 테너 서상진(전북여고교사) 등이 협연자로 참가한다.

하이든의 교향곡 45번 '고별'울림 바단조를 비롯해 바흐의 '인류의 기쁨이 되시는 예수', 이수인곡 '내 맘의 강물'등 클래식에서 한국가곡, 성가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이 무대를 수놓는다.

셋번째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그동안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에 서 벗어나 친근하고 포근한 음악이 주를 이룬다. 특히 트롬본 협연자로 나서는 정종석씨는 전주교대를 졸업한 후 전북대교육대학원을 나왔으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도 트롬본 독주회를 개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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