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주에 나선 장애인 마라톤 팀이 25일 전주에 도착했다.
이날 전주시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우성원 소속 지적·청각장애우들과 이들을 돕는 봉사자들로 구성된 마라톤 팀은 '라온 대한민국!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한라산을 출발했다.
이들은 이후 전남 땅끝마을과 해남, 영암, 나주, 광주, 정읍을 매일 오전 4시간과 오후 2시간 동안의 마라톤으로 거친 뒤 이날 전주시청에 도착해 8일째 일정을 마쳤다.
전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서울을 거쳐 임진각에 도착한 뒤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장애인들과 함께 백두산을 등정하는 것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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