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OLICE 체제 전환필요-3.5 사진-천리안

“현장 밀착형 치안정보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U-POLICE 체제로의 전환이 절대 필요합니다.” 평소 현장위주의 치안활동을 위해서는 무전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김영일 고창서장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무전성능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실제로 김 서장은 지난 6월 중순 경 관내 현장을 지휘감독하다 경찰서 상황실과 무전을 시도했으나 송수신이 불가했다. 이는 무전송수신이 안 되는 난청지역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계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한 김 서장은 경찰무선은 경찰업무의 가장 핵심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라 인근 소요산 정상에 중계소 설치를 검토하고 적극 추진에 나섰다.
이에 6월 말부터 중계소 설치작업에 들어가 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7월30일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중계소 설치 후 상황실과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무전성능은 눈에 띨 정도로 좋아졌다.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설치 전 휴대용 무전기 소통 율 60%에서 98%까지 차량용 무전기 소통 율은 80%에서 100%로 향상됐다는 것.
이로써 고창경찰은 관할지역 무선소통 사각지대가 해소됨에 따라 주요범죄와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접근과 능률적 상황조치가 가능해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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