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활체육회는 이사회를 갖고 김완주지사 임기가 9월말로 종료되는 업무를 현 수석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2일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린 생체회 이사회는 김완주 지사, 이동호 수석부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등 이사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의 임기 만료와 함께 이동호 수석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이날 김 지사는 “생활체육회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조직을 정비하고 대축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며 “대축전 성공으로 전북도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도민의 자긍심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축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지난 3월 도의회 답변에서 밝힌 대로 회장직을 민간인에게 이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로서 김 지사는 회장직을 정치적으로 이용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생체회의 이번 회장직무대행체제는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한시적인 것으로 향후 도생체회 집행부 임기와 단체장 임기를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생체회장과 단체장 임기가 달라 회장 선출 때마다 심한 내홍을 겪어 전국적인 망신을 당해 이를 바로 잡고 원활한 예산 확보와 위상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정관변경으로 인한 국민생활체육회로의 명칭변경에 따라 시도생활체육협의회도 시도생활체육회로 명칭변경을 승인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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