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조합아파트란 무주택자들이 모여 조합을 결성하고,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해 분양받는 사업이며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무주택자는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수 있다.
3일 분양전문 대행사인 진흥유니온 시티는 전주 송천동 구 한솔 솔파크 사업부지에 송천리버파크 건립을 추진, 내달부터 본격적인 조합원 구성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에 지역조합 아파트가 추진되는 것은 지난 해 전주 평화동 엠코아파트에 이어 2번째로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이상 저렴한데다 주택조합이 건설사의 리스크를 줄일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부동산 경기하락에도 불구, 틈새상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송천리버파크는 조합원 우선 순위로 공급이 이뤄지며, 물량은 총 449세대로 1차 분양분 225세대와 추가 분양분 224세대의 단지가 조성된다.
또 최고 15층 6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인 송천리버파크는 109.84㎡ 320세대와 97.1㎡ 129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평형의 아파트로만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분양가의 경우, 전주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600~700만원 대인 것에 비해 송천리버파크의 분양가는 3.3㎡ 평균 400만원대 후반으로 인근아파트보다 30% 정도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진흥유니온시티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실내 설계는 3베이(아파트 전면에 배치되는 공간의 수) 구조가 적용됨은 물론 채광이 뛰어나고 조망이 가능한 발코니가 적용돼 개방감과 쾌적함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것.
이정수 대표는 "최근 전주지역은 아파트 과잉 공급으로 분양시장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송천리버파크는 가격과 품질, 공급방식 등에서 월등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