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총 고창지부 주관으로 전라예술제 역사상 처음으로 군단위에서 열린 제 48회 전라예술제가 ‘신명나는 예술, 소중한 지역문화’라는 주제로 4일 고창에서 막을 올렸다.

4일 오후 7시 30분 고창 문화의 전당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최규호 교육감, 이강수 고창군수,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선기현 사)한국예총전라북도연합회장, 박세근 사)한국예총고창지부장, 박규선 도교육위 의장,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한국예총전라북도연합회소속 10개 협회장 및 시군 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 1천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선기현 회장은 “그동안 도시중심으로 열리던 예술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고창에서 개최함으로써 도시문화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개막공연은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져 고창의 꿈을 펼쳐내는 무용협회의 '밀레니엄 고창'이 펼쳐졌다. 시와 미술, 사진, 건축 전시회를 비롯해 연극과 무용, 국악 등 각 장르별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으며 제 48회 전라예술제의 폐막공연은 8일 오후 8시30분에는 고창 출신 민준기 명지대 교수의 창작무용극 '시집가는 날'로 올려진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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