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한왕용(43)TL가 13일 모악산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기’실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군산이 고향인 한 씨는 세계에서 11번째, 한국에서는 3번째로 히말라야 8,000급 이상 14좌를 완등 한 이후 자신이 등정했던 히말라야 14좌를 다시 찾아 클린 마운틴 운동을 전개하는 산 지킴이로 변신했다.

'LNT(Leave No Trace)'는 글자 그대로 '흔적을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하는 운동다. '클린 마운틴운동'이 '치료'의 개념인데 반해 'LNT운동'은 '예방'의 개념이다.

이번 모악산 산행에는 한왕용 씨와 산악인 가수 신대현, MBC 드라마 ‘하얀 거짓말’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김유석 씨, LNT코리아 소속 회원, 우석대 직원산악회 및 재학생 등이 참여해 등산로 주변 청소, LNT 캠페인 등을 펼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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