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전주시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 5분께 전주시 고사동 건물 3층 정모(69)씨의 집에서 불이나 집기류 등 내부 99㎡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자 안모(26)씨는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어 나가보니 3층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께 전주시 남노송동 이모(58)씨의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이불 등 집기류와 내부 19㎡를 태우고 5분만에 진화됐다.

이씨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웃들이 찾아와 불이 났다고 해서 가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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