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 허수아비 새만금 시대 중심지역 김제를 알리는 마스코트로 등장

김제시가 지평선 축제의 성공을 위한 효율적 홍보를 위해 대표 마스코트인 허수아비를 설치해 효과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벽골제 지평선축제장과 관내 IC 등 김제를 통과하는 관문 곳곳에 ‘글로벌 허수아비 홍보대사’를 설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허수아비는 지난 8월과 9월 사이 김제시 19개 읍면동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제작된 마스코트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제작돼 지평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서 주요 거리에 전진 배치된 이들 허수아비들은 각 읍면동에서 그동안 한 달 여 간에 걸쳐 주제별로 작품을 제작, 각 읍면동별 평균 15여개 작품씩 19개 읍면동에서 총 350점이 출품됐다.

특히 선명한 색감으로 제작된 허수아비들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포토 존으로 부각, 지평선축제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어 왔다.

더욱이 허수아비 작품 테마는 전통적인 탈춤의 형상을 표현한 ‘세계의 스타들 지평선축제 고고고!(만경읍)와 각국 외국인 친구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지평선 마을에 놀러온 외국인 친구들‘(백산면), 난타공연을 하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난타퍼포먼스‘(용지면), 세계인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김제시(진봉면), 전통씨름 대 일본스모(금산면), ’김홍도의 씨름도를 재현한 모습(교동월촌동) 등 한국 전통과 외국인 그리고 새만금과 연관을 지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심사에서는 진봉면이 허수아비 컨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검산동과 교동월촌동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유춘기 진봉면장은 “면민의 날 행사와 각종 담당업무를 허수아비 제작과 병행해 추진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전문적인 실력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하나가 돼 허수아비 제작에 적극 협조해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 것에 기쁨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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