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복지사업 안정적 소득 기여-4.7

고창군이 농가소득 안정과 젊은 층의 농어촌 거주유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복지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의 과소화와 노령화 추세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부담이 큰 영유아 양육비, 학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 및 농업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특히 젊은 층의 거주유도로 지역사회 활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 같은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창군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복지시업은 영유아자녀 양육비, 학자금 지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등 5개 사업에 약 21억8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중 국비보조 사업으로 지원되던 농어업인 안전공제 가입지원 경우 지난해부터 군비 8400만원을 들여 5100여명의 농업인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었다. 또한 여성농업인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출산여성농가도우미 지원은 9월말 현재 49명의 여성에게 44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밖에도 농업인의 자녀학비를 위해서는 899명에게 4억3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복지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여기에 이주여성 한글교실과 각종 문화활동 프로그램 지원, 방과후 학습지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여성농업인센터도 찾는 발길이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최두영 농정기획담당은 “효과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누락자 방지를 위한 수요조사에 나서고 있다”며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정책개발에 매진하는 등 찾아가는 농어촌 복지행정, 열린 주민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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