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인산의 관문 왕궁저수지, 국화 꽃 글자, 눈길(사진)

'익산에 오시면 수만 송이의 화사한 국화꽃이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익산의 관문인 왕궁면 진입도로 보석박물관 입구의 왕궁저수지가 곱게 핀 국화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하고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나섰다.
왕궁면(면장 박양수)은 익산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지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왕궁저수지 제방을 2,000여개의 국화 화분으로 꽃단장하면서 지역의 상징을 나타내는 ‘식품과 왕궁, 보석’ 등의 글자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왕궁면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왕궁저수지 제방에 국화꽃으로 설치한 국화꽃 글씨는 지역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화 화분으로 만든 ‘식품, 왕궁, 보석’의 꽃의 크기는 멀리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글씨여서 인근 도로를 통행하는 방문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는데다 희망근로자들의 정성과 땀으로 만들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설치된 국화는 왕궁면 화훼영농 작목반(회장 심재홍)에서 기증한 국화 화분(시가 3억원상당)으로 왕궁면은 지난 9월 초부터 희망근로자 150명을 투입해 제방의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하고서 꽃 글씨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왕궁면사무소 김재준 주무관은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조성한 글씨는 보석의 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자랑스런 왕궁면을 상징하는 글로써 방문하는 손님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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