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광견병 발생 차단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일간 관내 40개소의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4개월 이상의 모든 개이며 특히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큰 산지 인접지역과 인구 조밀지역의 개는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보강접종을 해줘야 한다.
이번 접종기간내 예방접종은 2000원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며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염성기관지염과 송아지 설사병, 돼지 열병이나 유행성설사, 닭 뉴캐슬 병 등에 대한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개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동물의 이동이나 판매에 의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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