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12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정책을 통합 유무에 관계없이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주시는 13일 시행 이틀째를 맞은 전주~완주 운행 시내버스 요금 1000원 단일화에 대해 완주군 주민 대다수가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통합 무산시 구간요금제로 환원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방침을 밝혔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요금단일화는 재정적 부담은 있지만 전주·완주를 큰 틀에서 하나로 보고 시행한 것인 만큼 통합이 무산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요금 단일화에서 제외된 완주군내 운행 시내버스 10대의 요금 인하 여부는 전적으로 완주군이 결정할 일이라 못 박고 전주 모래내시장을 운행하는 1개 노선에 대한 요금 결정에 대해서는 완주군이 협의를 원할 경우 언제든지 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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