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처리애로 해소와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북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본보 14일자 2면>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군산국가산단을 중심축으로 전주산단, 완주산단, 익산산단, 정읍산단이 보조역할을 하는 광역개념의 생태산업단지 지정을 확정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총 65억원 가량을 들여 기업간 먹이사슬 연계분석, 연계가능 기술개발, 자원순환 네트워크망 구축,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오염물질 무배출을 지향하는 녹색산단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모에 대비해 사전준비에 집중한 결과로 도내 산업단지가 생태산단으로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됐다” 며 “사업단장과 신재생, 부품, 바이오 분야 등 전문가를 공모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산업단지는 기업에서 발생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애로를 해소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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