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체납세금 징수에 전행정력 집중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확보를 위해 부안읍사무소가 체납세금 징수에 발 벗고 나선다.
부안읍사무소(읍장·김동수)에 따르면 세수 확보를 위해 10월 한달을 체납세금 징수의 달로 정하고 김동수읍장을 비롯 전 직원과 마을 이장 단 등으로 지방세 체납세금 징수대책반을 구성, 본격적 가동에 들어가 체납세금 징수에 전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재무담당을 반장으로 직원 30명과 이장 단 80명 등 모두 110명을 마을별 체납세금 징수·독려 반으로 편성, 체납자 방문과 전화독려 등을 수시로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행불자에 대해서도 소재파악에 나서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한다는 계획인 것.
특히 직원과 이장으로 구성된 징수 반은 10만원 이하 체납세금에 대해 중점적으로 징수 독려, 체납건수를 크게 줄이기로 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전액 납부가 어려울 경우에는 소액부터 납부하거나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역을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 체납자 재산압류 및 공매 추진·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행정제제 등의 강화로 체납액 일소를 위해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김동수읍장은“이번 체납세금 징수기간동안 체납액 징수 목표를 98%까지 올린다는 각오로 전 직원과 이장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체납세금 징수에 앞장서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주재원 확보에 기대여 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효율적 체납액 징수를 위해 신용정보 인터넷 조회 시스템 도입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텍스 가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말 부안읍 체납액은 자동차세외 4개 세목에 걸쳐 총9,000 건 체납액 834백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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