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사과 데이'을 앞두고 남원시와 농협남원시지부(지부장 김원규)가 사과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둘이 만나(2) 사과(4)를 하고, 사랑을 하자' 는 의미로 제정된 사과데이를 하루 앞둔 23일 전주시 여의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춘향사과' 런칭 행사와 착색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사과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춘향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리산골 사과에 하트, 러브, 춘향&이도령 등 4가지 종류의 이미지 착색을 한 이색 사과가 전시된다.
또한 '아담&이브의 사과', 뉴턴이 중력을 발견한 '만유인력의 사과“, 스위스 사냥꾼 '윌리엄 텔의 사과'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이 선보인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과', 자유의 여신상을 형상화한 '사과의 여신상', 매킨토시 컴퓨터와 사과 모양 회사 로고로 유명한 애플사 이미지를 접목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맞추는 스위스의 독립영웅 '윌리엄 텔 사과' 과녁 맞추기, 가을 벤치의 사과 사색(思索), 사과 길게 깎기, 손으로 쪼개기, 판박이 스티커, 사과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 촬영 등 관람객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날 농협남원시지부는 관람객들에게 지리산골 '춘향 사랑사과' 240박스를 24%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한다.
'춘향 사랑사과'는 지리산골 고랭지를 중심으로 100여 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고랭지 재배 특성상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또 이름에‘춘,향,사,랑; 네 글자 중 한 자 이상이 들어가거나 24일이 생일인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 까지 열린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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