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2009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사진)

‘아름다운 꽃들과 향기로운 꽃 내음이 물씬 묻어나며 사랑을 키우는 행복의 성으로 놀러오세요~’
천만송이의 국화꽃이 익산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09 익산천만송이 축제가 오는 11월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앙체육공원에 조성된 국화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어메이징 익산’의 꽃 조형물과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국화로 만든 ‘행복의 성’이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반기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400여개의 화분으로 2만여송이의 국화꽃을 쌓고 연결시켜 강하면서도 운치있는 모형으로 조성한 행복의 성은 관람객들에게 한없는 행복감을 선사하고 있는데다 성벽으로 구성하고 있는 주위 200m에 이르는 국화꽃 벽 담장길은 걸음을 더디게 만들면서 익산만이 느낄 수 있는 천년의 사랑 길을 연상케하고 있다.
행복의 성 내부 쪽에는 파리의 에펠탑 모형의 꽃탑과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 희망을 상징하는 2009송이의 다륜대작,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익산 사리장엄 토피어리 등이 전시되며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가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국화꽃 천만송이로 조성한 국화축제는 그윽한 향기와 매력적인 자태로 시민 모두에게 행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과 이은숙 주무관은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축소되어 운영되는 올해 국화축제는 부족하지만 소규모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생산적인 축제로 차별화해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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