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가 홈 3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프로농구서 전주KCC는 이동준의 외곽포로 KT&G를 80-66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3점 슛에 울고 웃었다. 전주KCC는 3쿼터까지 15개의 3점 슛 시도에 단 1개만 성공했을 정도로 외곽 슛에 울어야 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이동준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전주KCC로 되돌렸다. 이후 전주KCC는 전태풍과 이동준의 연속골로 65-5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주KCC는 정의한, 강병현, 정선규 등을 수시로 교체하며 3점 슛을 수시로 시도했지만 계속 빗나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1, 2쿼터에서 이들이 던진 8개의 3점 슛은 모두 림을 외면해 외곽포가 무너졌다. 첫 3점 슛은 3쿼터 1분 10초를 남기고 이동준에 의해 터지며 51-49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에 들어갔다.
1쿼터 초반 전주KCC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KT&G에 뒤지며 출발했으나 중반 역전을 시킨 후 앞서 나갔지만 점수 차를 더 벌이지 못했다. 2쿼터는 두 팀 모두 5분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KT&G는 라샤드 벨과 딕슨의 활약으로 전주KCC를 추격했으나 브랜드와 하승진의 높이에 막혀 5연패에 빠졌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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