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중(교장 신상균)이 왕중왕전 준결승에 올랐다.
이리동중은 7~8일 울산 간절 곶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등부리그 왕중왕전에서 과천문원중과 안양중을 잇따라 물리치고 도내 초중고 왕중왕전에 출전한 9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안착했다.
8일 열린 8강 경기에서 이리동중은 김승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안양중을 3-2로 눌러 오는 15일 포철중을 이기고 올라온 경남김해중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리동중은 16강 상대인 과천문원중을 유민제, 안재성, 김승준, 박선호의 연속골 4-2로 이겼다.
특히 김승준은 예선 2골을 포함 모두 6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질주 하고 있다.
한상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고맙고 환자들이 많은 데 정신력에서 앞서 이긴 것 같다”고 말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넘겼다. 또 “경남김해중은 앞선 경기서 봤기 때문에 남은 기간 준비를 제대로 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고등부 이리고는 삼일공고에 1-3, 군산제일고는 수원공고에 0-1, 고창북고는 전국최강 서울언남고와 1-1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서 2-4로 아깝게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초등부는 지난주 경기에서 군산구암초를 이기고 오른 서울오류초가 전주조촌초마저 1-0으로 이겼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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