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시경관 및 도시 등에 대한 디자인 담당자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공공디자인 심포지엄’이 9일 호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호원대학교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도시 경쟁력을 제고 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디자인행정 실천 수법과 국내 및 해외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의 우수 도시 디자인이 소개돼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해당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일본 요코하마 시(市)에서 38년간 도시디자인업무를 담당 하면서 각 도시의 수준에 맞는 도시와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경관협약제도’를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든 일본의 쿠니요시 나오유키 수석디자이너가 참여해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요코하마의 도시디자인’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도시디자인을 만드는데 중심이 될 공무원 임용에 있어서 시설직렬, 디자인 직류가 신설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호원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행정학부 공공디자인행정전공을 신설해 구체적 집중 추진방안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공공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원대학교는 행정학부 공공디자인행정전공을 2010년부터 신. 편입생으로 공무원 및 공기업, 산업체 근무자들을 우선 모집을 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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