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 만들기
군산시는 도심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인 골목길과 소공원을 조성하는 '푸른도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0월 중 군산 도심동 대상으로 적합한 장소를 신청받아 대상사업지를 선정, 환경친화형 골목길 2개소와 도시민 생태소공원 5개소를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장 홍보 및 사업취지 알리기에 나섰다.

‘푸른도시 만들기’ 사업은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시농업기반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자원 인식 및 협력기반 조성으로 소비자 참여형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 사업이다.

환경친화형 골목길과 도시민 생태소공원을 조성해 도심에도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가꿔 환경농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환경친화형 골목길’ 사업은 중앙동, 나운1동의 2개 지역, ‘도시민 생태 소공원’은 중앙동, 흥남동, 조촌동, 나운1동, 나운3동 등 5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지역 동주민센터의 협조가운데 순조롭게 완료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도 기존 7개소의 계속적인 지원 및 관리는 물론 신규 5개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베란다 실내농업, 공한지의 효율적인 영농지원 등 푸른도시 만들기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봉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푸른도시 만들기 조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지는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자연스러운 도농 교류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간 신뢰구축을 쌓고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자원을 인식시키고 농업인과의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농촌체험활동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군산시 거주 30인 이상 인원이 되는소비자단체, 도시민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고 군산시 체험마을을 방문, 농촌체험 및 군산시 지역농가와 연계 직거래를 알선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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