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클럽은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축전에서 배드민턴과 수영서 종합2위와 배드민턴 이승현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스포츠클럽을 비롯해 전국 51개 스포츠클럽 선수 82명이 출전해 배드민턴, 수영, 탁구, 육상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전북스포츠클럽은 28개 팀이 출전한 배드민턴에서 금6, 은6, 동2개로 종합2위를 차지했고 23개 팀의 수영은 금8, 은7, 동6개로 종합2위에 올랐다. 탁구는 금2, 은2개에 그쳤다.

전북스포츠클럽은 학교 수업을 받고 방과후 주4회, 90분씩 운동을 하고 있는 스포츠클럽 학생들은 훈련시간 부족과 경기경험 부족에도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엘리트 선수 못지않은 기록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북스포츠클럽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운동에 소질이 있는 경우 엘리트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학생들이 소질에 따라 자연스럽게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아 엘리트 선수로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전북 스포츠클럽은 향후 전북체육이 추구해야 할 선수발굴의 한 방법이 될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병운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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