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농구 열기에도 신종플루 영향 받나.
전주KC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주실내체육관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농구연맹(KBL)이 발표한 1라운드 관중현황에 따르면 전주KCC는 5.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구단은 두 자리수 감소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시즌 1라운드 14만5130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 18만1577명으로 2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KCC는 개막전인 10월31일 4095명, 11월3일 3901명, 11월7일 3231명, 11월10일 3231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개막전 이후 관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어 전주KCC구단은 농구장을 찾는 관중을 위해 발열체온기 3대를 구입해 21일부터 홈경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단과 전주시는 정기적으로 체육관을 통째로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을 비롯해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더욱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다.
타 구단 관중 감소 원인은 신종플루다. 국내 사망자가 50여명에 이르는 등 정부가 신종플루 위기단체를 심각으로 조정되면서 농구장을 찾는 관중수가 떨어졌다.
전주KCC는 신종플루 영향에도 불구하고 관중수가 오히려 증가,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능을 본 수험생들에게 12월까지 50일 동안 홈경기에 한해 무료입장 이벤트를 파격적으로 실시해 홈 밀착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정찬영 국장은 “일부 팬들이 예매을 하고도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신종플루를 걱정하지 않고 응원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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