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과 전주우체국(국장 박기문)이 오는 30일부터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신청사로 각각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서부신시가지내 1만578㎡ 부지에 지상10층 지하1층에 건축 연면적 1만4,490㎡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07년 7월 착공해 오는 26일 준공예정으로 전북체신청과 전주우체국이 건물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전북체신청은 1991년 전주 경원동에서 인후동으로 청사신축 이전후 18년 만에 다시 옮기게 되고 전주우체국 역시 1896년 전주의 중심인 경원동에서 문을 연후 현재까지 113년의 오랜 기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유지해 온 정든 곳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게 된다.
한편, 기존 전주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같은 자리에 전주경원동우체국이 새로 개국해 종전대로 우편 및 금융 업무를 제공하게 된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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