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19일 경기전에서 자전거 생산업체인 바이칸과 자전거 100대를 기증받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칸은 이날 우선 10대의 자전거를 기증했으며 내년 3월까지 나머지 90대를 연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기증 받은 자전거를 한옥마을 내 관광안내소에 비치, 20일부터 관광객들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자전거 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차량과 관광객으로 인한 한옥마을의 혼잡이 크게 줄어듦과 아울러 녹색도시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자전거 관광은 관광객의 편의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소와 차량 혼잡 방지 등 여러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자에게 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 지급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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