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익산]익산 탑천팀, 호남권 도시대학 최우수상 수상

‘탑천따라 마을따라 미륵사지까지 자전거 길 만들기’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살고싶은 도시’ 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한 ‘익산 탑천팀(팀장 양재석)’이 2009 호남권 도시대학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희망연대는 익산시와 함께 지난 9월부터 11월7일까지 8주동안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주택공사 주관으로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된 호남권 도시대학에 참가해 구체적인 프로젝트 수립을 연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익산 탑천팀은 최근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주최로 열린 ‘익산 사회창안대회’-‘굿 아이디어로 익산을 바꿔라’에서 대상을 수상한 익산고교 문종길교사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거쳐 호남권 도시대학에 참여하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전국 4개권역에서 진행되는 2009 도시대학은 ‘살고싶은 도시’ 정책의 조기정착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살고싶은 도시정책의 학습프로그램이다.
익산 탑천팀은 전주지역 3개팀을 비롯 광주 1개팀, 진안 1개팀 등 6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시민단체와 행정, 시의회,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연구, 현장조사, 선진지 답사 등을 진행한 양질의 프로젝트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탐천팀은 문종길교사의 아이디어 ‘하나로 밑 냇둑길 따라 미륵사지까지 자전거도로를...’ 주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전거 길, 주민이 만드는 자전거 길,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자전거 길 등의 기본구상하는 민관학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에따라 익산 탑천팀은 4개권역에서 선발된 8개 최우수팀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서울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실시하는 최종 통합발표회에 참가해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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