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5일부터 3주간, ‘공공조달 녹색제품 최소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조달청은 지난 7월부터 녹색관련제품 인증기관,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 수요가 많은 23개 품목에 대해 최소 녹색기준(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 각 품목별 공청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중 최소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녹색성장위원회, 지식경제부, 환경부, 녹색제품 인증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공조달 녹색제품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내달 말까지 기준규격을 확정, 내년 1월 1일부터 실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공청회는 공공구매를 통해 녹색산업이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에너지 저효율 제품의 공공시장 퇴출과 녹색기술 제품에 대한 우대방안 등을 검토해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가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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