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연근해에 침적된 폐기물 415톤을 수거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6억7000만원을 들여 군산과 부안 등 연근해 4500ha에서 415톤의 폐기물을 수거, 처리했다.
이 사업은 바다 속 침적 폐기물 수거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및 자원회복을 도모하고 연안환경개선을 통한 바다 생태계 환경개선을 위한 것으로 선유도, 개야도 등 군산 1300ha와 위도, 하섬 등 부안 3200ha에서 각각 241톤, 174톤의 폐그물 및 폐로프 등을 수거업체를 통해 거둬들였다.
수거된 폐기물의 성분비율은 폐어망(그물)이 266톤(64%), 기타 쓰레기 70.55톤(17%), 로프가 57.13톤(14%), 닻 12.59톤(3%), 페어구 8.7톤(2%) 등이다.
더구나 내년도 연근해침적폐기물수거사업은 유류오염피해지역 환경개선사업 중 조업어장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업어선을 이용, 침체어망·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어서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
도 수산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다 속에 버려져 있는 폐기물을 수거, 연안환경 개선은 물론 생태계 복원을 통해 어류 서식을 우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면서 “특히 내년에는 유류오염피해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어족자원 증가에 따른 어가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