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 순창방문 깊은 관심

순창군 복흥면 서지마을(이장 김춘수)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외농업기술팀 직원 10여명이 지난 4일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서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농촌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마을로 탈바꿈한다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을 적극 실천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농진청은 선진농업기술을 이 마을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특산품의 판로확보에 앞장서는 한편, 마을 주민들은 의식 선진화를 통해 자립기반 확보와 신뢰받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직원들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서지마을의 전통적인 김치 담그기 비법을 전수하는 뜻 깊은 체험을 하기도 했다.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은 올해 베트남, 케냐, 파라과이 등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6개국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설치해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현지에서 김치 담그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를 개최해 외국인들이 직접 경험케 함으로써 한식 세계화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지마을 김춘수 이장은 "요즘 모두들 농촌이 어렵다고 하는데,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을 적극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순창을 찾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전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