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우수직원 표창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홍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7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지점장급 이상 임원 10명을 포함해 총 41명에게 업무유공 장려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40년사 발간에 총책임을 맡은 김용환 부장과 김종복 인사부장, 박동규 익산 남중동 지점장, 이용준 외환업무실장, 김승택 홍보실장 등이다.
서울대 출신인 김용환 부장은 전북은행 ‘토박이’로 지난 40여 년간의 전북은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공로를, 김종복 인사부장은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사 간의 화합도모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김승택 홍보 및 신탁관리 업무실장은 전북은행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 및 지방은행을 전국 브랜드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은행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사에서 “그동안 이룩한 경영성과에 만족하고 자축하는데 머물기 보다는 100년 대계를 위한 원년이자 장기발전을 위한 힘찬 출발점으로서 그 의의를 되새겨야 한다”며 “스페인의 작은 지방은행에서 출발해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한 산탄데르(Santander) 은행 사례를 강조하며 전북 은행도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확립 해 온 고유의 소매금융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형까지 확보해 나간다면 전라북도를 대표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1969년 창립된 이래 효율적인 금융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가계에 금융편익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적극 기여해 왔다. 전북은행은 현재 83개 점포망을 운영하며 총자산 7조 1,377억 원, 총여신 4조 4,474억 원, 총수신 5조 1,126억원을 달성하여 지역의 중추적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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