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조 2669억원에 달하는 201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해내 추진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그 동안 정부재정운용계획 등 정부 주요정책 분석을 통한 2011년 국가예산 발굴방향을 수립하고 실국별 신규사업 발굴단 13개 분야 146명을 구성, 시·군 및 전북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
 실국별 소관분야에 대한 신규사업 자체발굴과 시·군에서 제안된 사업의 검토 등을 통해 총 246건 1조 2669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냈다.
 재원별 발굴현황을 살펴보면 국가사업이 38건 4474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고보조사업이 172건 4429억원, 광역계정 34건 1040억원, 기타 2건 2726억원 등 순이다.
 특히 예타 대상사업 발굴에 있어서도 전북도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전략산업국 7건 1조 3992억원과 건설교통국 2건 1조 7738억원 등 모두 9건 3조 1730억원에 달한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미래형 상용차부품 연구기반 구축사업, 분산형 수처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작업, 초고에너지출력 고반복률 레이져 모듈개발,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 구축사업, 미생물 융·복합 이노파크 조성사업, 새만금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 및 구축사업, 동서 횡단철도, 안성∼적성간 국도 확·포장 사업 등이다.
 전북도는 조만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며 내년 초 신규사업의 사전절차 이행상황 분석 후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부처별 중기발전계획 등 주요정책을 분석하고 내년 공모사업과 기금사업을 미리 파악해 신규사업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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