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특화특구 전국 최우수 지역으로 우뚝섰다.
 현재 도내에는 8개 시·군 12개 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말 전주시의 한스타일 특구지정 신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개 시·군 13개 특구가 지정 운영될 전망이다.
 지역특구 제도는 특산품 브랜드와 지역축제 인지도 제고 등으로 매출액·고용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민간기업 및 주민참여 확대 등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도내 대표 지역특화 특구로는 순창군 장류산업특구와 부안군 누에타운 특구.
 지난 2004년 특구로 지정된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8년 가공업체 매출액이 350억원에 달했으며 부안 누에타운특구는 이 보다 많은 55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특구지정 이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부안 누에타운특구와 진안 홍삼·한방특구는 올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민간자본과 기업유치가 가능한 목표 지향적인 규제특례를 발굴해 시군에서 추진중인 특구가 시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