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탐험대’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출동한다.

다움연희단이 마련한 특별기획공연 어린이국악뮤지컬 ‘독도탐험대’가 28일에 이어 29일 오후 3시와 7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소리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이번 공연은 독도를 소재로 하여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심어주고 우리가락에 대한 흥미로움도 함께 전한다.

독도를 소재로 국악이 바탕이 된 이번 뮤지컬은 울릉도에 사는 봉팔, 칠구, 동식 동네 삼총사가 주인공이다. 늘 울릉도 섬 밖을 궁금해 삼총사는 두 달에 한번 들어오는 배를 통해 동식의 삼촌이 돋보기를 선물하게 되면서 바깥세상에 대한 동경이 더욱 커져간다.

결국 아이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독도를 찾아 나서 신기한 독도 식물들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라 한다. 해가지고 배가 온데간데 없게 되어 겁이 질린 아이들은 독도지킴이인 털보아저씨를 통해 독도의 역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번 뮤지컬은 이화동씨가 총감독을 맡고 주호종 연출자의 지휘 아래 류장영 전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장이 작곡을 맡았다. 이와함께 애미아트 대표 김애미씨가 안무를 맡았고 모보경, 김연, 김민영 방창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리를 통해 극 진행을 이끌어 간다.

어린이에게는 우리 영토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소리에 대한 친숙함을 더할 이번 무대는 젊은 국악인의 출연과 함께 놀이와 국악의 체험이 함께하면서 알찬 겨울방학 선물이 될 것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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