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50대 중앙공모 도전과제를 결정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교과부 등 50대 공모사업을 선정하고 전북발전연구원과 TF팀을 구성해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올해 공모사업에 빠르게 대처했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 50대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타 시도 보다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전북도는 중앙부처 공모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수용성 위주로 사업 타당성 논리와 전북만의 특화된 설득논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대형공모사업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전발연과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대응에 나서고 소형공모사업 역시 전문기관의 단기용역을 거쳐 실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는 준비 단계부터 선정 완료시까지 관련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전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부처의 국고보조사업 배정이 공모를 통한 자치단체간 경쟁방식으로 확대 전환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경우 전북도의 이와 같은 공모사업 대응방안은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각 부처의 공모사업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급선무인 만큼 조직구성을 통한 효과적인 역할분담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92건에 응모, 지난해말 기준 76건이 선정돼 국비 2566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6개 공모사업에 대한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북도 올해 중앙공모사업으로는 지역인재 육성사업 등 교과부 6개 사업과 청정제조기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등 지경부 11개 사업, 광역 지방자치단체 국어책임관지원계획 등 문화부 14개 사업,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 농식품부 12개 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 복지부 4개 사업, u-서비스 확산사업 등 행안부 1개 사업, 산림소득사업 등 산림청 2개 사업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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