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이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전북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3면>
 최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6층 종합상황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만5000여 교직원들과 함께 도민의 뜻을 받들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혼신을 기울이겠다”며 “이 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교육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올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된 학력신장 관련 예산을 조성하는 등의 다양한 학력신장 정책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정책 등을 골자로 한 9개 중점과제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49개 세부 과제 등을 담은 ‘2010 전북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최고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교육현안인 교원평가제와 관련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평가 방법 등은 학교교육 이해 당사자인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으며, 이를 위한 합의기구를 만들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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