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농식품이 농산물 시장 개방 파고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15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남원시는 7일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파프리카, 배 등 대표적인 농산물과 음료, 허브차 등 특산품의 수출 시장이 다변화하고 실적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멜론, 포도, 미니토마토, 딸기, 사과, 화훼, 아스파라거스 등 신선농산물과 음료, 만두, 우동, 전통주, 액상차, 허브차, 김치, 홍삼, 건강기능식품이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수출 시장이 미주와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남원 지역 농특산물 업체들은 일본 동경과 홍콩, 중국 상해 등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전시관을 운영했다.
그 결과 일본 굴지의 게이오백화점에 농식품을 납품한 데 어어 동토의땅 러시아 사할린에 딸기, 사과, 포도 등을 수출했다.
아울러 대만과 중동에 홍삼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남원에서 만두, 우동, 음료를 생산 수출하고 있는 지엠에프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수여하는 수출 500만불탑 수상하고 지식경제장관상도 받았다.
또한 운봉농협은 신선농산물 부문 우수수출업체로 선정돼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최우수단지로 뽑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포장재와 홍보 동영상 제작 등 업체 지원에 힘써 올해 수출 2000만불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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