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설원을 누빈다.
오는 26일부터 4일 동안 강원과 서울, 경기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린다.
전북선수단은 알파인스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3종목에 선수 11명과 임원 등 모두 3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적장애부문에 동암재활학교와 청각장애부문에 전라고등학교, 전북장애인체육회 이기로 지도자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컬링 종목은 척수장애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전북큐티’팀이 처녀 출전해 정상의 문을 두드린다.
특히 컬링 선수들은 연습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충북 선수단과 함께 청주 실내 빙상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스키선수들도 무주리조트에서 전북장애인체육회 지도자들과 함께 14일간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여념이 없다.
한편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은 이천종합훈련원에서 26일과 29일에 각각 개최된다.
박효성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동계종목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전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 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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