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도 자금문제로 사업화를 주저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방법과 시제품 제작비용 등으로 사업화를 망설이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시제품제작, 소비
자반응조사, 상품화제작, 마케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주관기관
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제작, 마케팅, 창업지원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새로운 제품 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나 기능이 개선된 제품 중
연구개발 과정이 필요 없거나 연구개발이 완료된 기술로 사업기간(10개월) 내에 상
품화를 완료, 실물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로 1개 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나머
지 30%는 아이디어사업자가 현금 10%이상 과 현물로 부담하면 된다. 융자지원이
아닌 보조금지원으로 상환의무는 없지만,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아이디어사
업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중진공은 사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총 2단계로 나누어 지원하며 1단계에서는 시제품제
작,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해 사업화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2단계에서는 사업화 가능성
이 높은 아이디어의 시제품 보완 및 시험생산을 지원하며, 사업기획 및 마케팅 컨
설팅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장되어 있던 아이디어
의 사업화로 창업촉진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사업화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기
업은 2010년 1월 11일부터 창업넷 홈페이지(http://www.changupnet.go.kr)에서 온
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로 연락하면 신청방법, 지원
대상 및 조건 등에 대하여 상세히 상담 받을 수 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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