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 새만금내부개발, 전략산업 등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행정력 결집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2010년 도정 100대 핵심 도전과제’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제시된 부서별 중점과제로는 전통시장 매출액 증대와 탄소밸리 구축사업 추진, 국제한식조리 전문학교 설립, 기업하기 좋은 산업용지 공급, 청년일자리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교육·의료기관 LOI체결,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최대유치,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등 모두 9건.
 전북도는 전통시장의 경우 적극적인 고객유치 사업을 통한 매출액 20%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탄소밸리 구축 사업의 정부 예타반영과 국제한식조리 전문학교 설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산단공급에 있어서도 전북도는 올해 도 주도의 맞춤형 산단 제공을 통한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취업난의 심각성을 고려해 올해 청년 일자리 7000개를 목표로 기업유치는 물론 중소업체 창업투자 지원 및 인력지원 사업, 청년 창업지원, R&D 및 전략산업 등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전북도는 15개 분야에 257억 3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며, 특히 올해의 경우 여성일자리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취약층 일자리 창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의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교육·의료기관 유치에 있어서는 대상 교육 및 의료기관과의 보다 적극적인 접촉을 통한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는게 급선무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전북도는 올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새만금 방조제 개통식과 관련, 깃발축제 등 다양한 행사진행을 통해 새만금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고 친수활동 가능수준의 새만금수질 확보를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폐합,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새만금신항만과 새만금풍력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3대 국책사업의 예타 통과와 새만금 산업·관광단지 착공, 국내외 기업유치, 국가예산 5조원 달성 등 최대 성과를 올린 해이기도 하다”며 “올해 역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발전하는 전북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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