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장하오의 화려한 연기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에 충분했다.
28일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전주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페어 부문에서 세계랭킹 2위인 장단-장하오가 파이널 경기 프리스케이팅서 완벽한 연기로 192.22점을 받아 미국의 키나 맥로린-로크니 브루베이커 조(170점)를 제치고 4대륙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장단-장하오는 27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미국의 키나 매로린-로크니 브루베이커 조에 1.3점 차이로 불안한 1위를 차지했으나 파이널 경기에서 트리플 러츠 트위스트 리프트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트리플 루프까지 성공시키며 큰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했던 카나다 멕간 두하멜-크레이그 분틴 조는 미국의 카틀린 다카하시-메르빈 트란 조에게 파이널 경기 합계 158.02점으로 0.53점 차이로 동메달을 내줬다.
아시스댄싱 컴펄서리 오리지널 댄스에서는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를 비롯한 카나다 선수들이 금, 은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충격의 3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는 29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구겨진 자존심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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