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올해 농촌마을 환경 개선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따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일 완산구에 따르면 그동안 분산투자로 다수 농촌마을에 대해 소규모로 추진해왔던 환경개선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올해에는 시범마을을 선정, 집중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올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농촌활력증지사업 시범마을로 선정된 효자 4동 원상림마을 등 4개 지역에 집중 투자해 도로정비와 마을 쉼터조성, 하수도 정비 등 주민숙원 위주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현지 주민들의 사업 신청을 받아 현지 조사를 거친 뒤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 협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강안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위주로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농간 균형발전을 꾀해 나갈 방침이다"며 "농촌 마을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특색있는 마을 가꾸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