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도지사와 교육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특히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입후보예정자와 달리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주어지는 각종 프리미엄을 백분 활용, 지역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서며 선거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는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기탁금 1000만원과 주민등록표 초본 또는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학력에 관한 증명서등을 제출해야한다.
이 가운데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균환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2일 오전 9시 도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일전에 나설 예정이다.
정 전 최고위원은 현재 선거사무소를 전주 중화산동 전주일보 빌딩9층에 마련한 상태다.
민주노동당 하연호 도당위원장역시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 및 기자회견 후 표밭다지기를 위한 바쁜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진보신당의 경우 염경석 도당위원장 외에 다른 출마 후보를 물색 중으로 조만간 예비후보자를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국중 교육위원과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도 교육감 출마를 위해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 후 다각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신 교육위원은 전주 서신동 대광빌딩 2층에 선거사무소를 거점으로 선거 진용을 갖추고 오근량 전 교장 역시 전주 덕진동 태평양수영장 2층에 둥지를 틀고 표심공략에 나설 태세다.
반면 박규선 교육위 의장은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 사퇴여부에 대한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로 결과에 따라 후보자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들의 잇따른 등록과 함께 입후보예정자 보다 한발 앞서 표밭을 다지는 동안 현직 도지사·교육감의 불안감은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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