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진 첫 금 인터뷰

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인 최두진(설천중3)은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힘든 마지막 바퀴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이를 악물고 죽자 살자 달렸다. 마지막 사격에서 5발 모두 명중이 되는 것을 보고 우승을 예감했다”고 덧붙였다.
스키를 타며 사격하는 게 매력이라는 최 선수는 “몸 관리를 잘해 컨디션이 좋다. 우승은 사격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레이스를 하고 사대에 들어와서 호흡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특히 이날 출전선수들은 날씨가 너무 추워 코물이 나고 턱이 얼어 침이 넘어가지 않아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 선수도 턱이 얼어 침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혀 힘든 경기 끝에 얻은 금메달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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