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희 인터뷰

“엄마 나 일등 했어요”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12.5km 여중 개인전에서 우승한 전세희(안성중2)가 기자회견 도중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감격에 겨운 소감을 말했다.
전 선수는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기쁨을 나눴다. 그녀는 “우승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전 선수에게 “잘했다. 사랑한다”며 딸의 우승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쌍둥이 언니 전진희는 훈련도중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르막 힘든 코스에서 응원을 해줬다. 특히 시합 전에 아버지는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3바퀴 돌때 허벅지가 찢어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다며 코치의 격려와 응원으로 완주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애슬론이 너무 힘들어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만 두었다 중1때 다시 시작한 전세희는 3일 스프린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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