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 급여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을 지난해 492명에서 올해 520명으로 확대함과 아울러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 지원도 지난해 111종에서 올해 132종으로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무료 진료 지원에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5900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한 틀니 보급에도 전년보다 1억2000만원이 증가한 4억8000여만을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재가 암환자 및 다문화 가정 등 5500가구까지 등록 관리하는 한편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에게도 무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숙 소장은 "올해는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해 분야별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취약계층 및 거동불편자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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