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는 올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기업활동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구정을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4일 전주시 덕진구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덕진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를 구정 목표로 삼고 민생경제와 친환경, 희망·나눔, 도시개발, 현장행정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이에 따라 조기집행 대상 사업예산 214억원 가운데 70.6%인 15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고 지역건설 활성화와 저소득과 밀접한 분야 경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희망근로와 공공근로를 비롯 깨끗한 도시조성, 통계조사, 노인일자리 등 16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팔복동 산업단지 등에 대한 기업활동 지원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640여 기관 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함과 아울러 개별입지 공장의 등록 원스톱 지원·처리, 산업단지 도로 및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이밖에 동물원 앞 노점정비 및 민관협력으로 녹색성장 기반구축, 소외계층 적극 지원, 새만금에 대비한 도시기반 조성,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현장행정 실천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민영 구청장은 "올해 구정은 시민과 함께 살기좋은 덕진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430여명의 구청 공무원들은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 전주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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