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뽕잎절임고등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주 사진 천리안
지역특화사업으로 개발한 부안수협 뽕잎고등어가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 판매와 소득향상의 조화로운 이중주로 즐거움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부안군 행안면 역리 소재 부안수협수산물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안뽕잎절임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고등어를 부안수협이 직접 수매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부안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뽕잎을 이용, 특허 받은 기술로 절여 만든 것으로 웰빙 바람을 타고 명품 수산물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입소문을 타면서 부안수협뽕잎절임고등어는 명절이 되기 전 조기에 품절되는 등 17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어민과 조합원·조합을 살찌우는 기대주가 되고 있다.
또 뽕잎절임고등어의 성공에 힘입어 부안수협이 자체 개발한 뽕잎맛김도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올해 뽕잎참조기와 뽕잎민어까지 생산품목을 다양하게 확대, 동반상승의 연타석 장외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부안수협장은“뽕잎고등어 등 어민들을 위한 경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 1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루어냈으다”면서“올해 30억원의 매출 목표와 함께 상품의 조기 품절 예방을 위해 원료를 충분히 확보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협사업의 기본 목적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물 유통 판매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고 무엇보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어민 소득증대에 매진하겠다”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안뽕'산업은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124개 지역 특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부안수협의 뽕잎고등어와 뽕잎참조기·뽕잎민어·뽕잎맛김을 비롯해 오디뽕주·뽕잎차·오디뽕과자류·참뽕음료 등 뽕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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